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노래와 그렇게 노래할 수 있는 가수들을 좋아한다. 이건 기교와는 또 다른 문제인데, 가령 전람회에서 분명 메인 보컬은 김동률이고 나는 그의 목소리를 좋아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전람회의 노래는 서동욱이 나직하게 부르는 "첫사랑"과 "마중가는 길"이라는 사례를 들면 이해가 될까. 물론 노래로 말을 건다는 것이 나직나직 조용조용 맥아리 없는^^; 목소리를 의미하는 것 또한 아니다. 그저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내 마음은 이래"라고 말하는 듯한 목소리들이 있다는 정도로만 해 두자.
그런 목소리 중 하나가 Britain's got talent의 수퍼 히어로 Paul Potts.
쑤양 블로그에서 그에 대한 글을 읽으며 백번 끄덕끄덕하다가 내친 김에 유튜브를 검색했다.
Paul Potts, <Time to say goodbye>
쑤양과 내가 그의 앨범에서 최고라고 꼽고 있는 <Time to say goodbye>는 그가 세미 파이널 때 부른 곡.
이런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일즈맨의 인간 승리 따위의 수식어가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그의 노래가 나에게 말을 걸고, 나를 꼭 안아줄 때 고개나 끄덕이고 웃고 울면 되는 것을.
가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그의 음성이,
혹은 누군가의 글을 읽을 때 종이 또는 화면을 채운 글자들이 나를 토닥이고 안아줄 때가 있다.
그리고 가끔 역시 그러한 노래들이 있다.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 Andrea Bocelli의 솔로 버전을 좋아한다.
왜 도대체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 버전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Romanza 앨범을 들을 때마다 마지막 트랙은 그냥 넘어가버린다. 바둑이는 이해할 나의 음악적 혐오에 입각하여- 보첼리의 솔로 버전만큼은 특유의 편안함과 함께, 이탈리아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조차도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게 만든다.게다가 보첼리는 이탈리아 남성답게 꽤나 미남이지 않은가.
Andrea Bocelli, <CON TE PARTIRÒ>
그런 목소리 중 하나가 Britain's got talent의 수퍼 히어로 Paul Potts.
쑤양 블로그에서 그에 대한 글을 읽으며 백번 끄덕끄덕하다가 내친 김에 유튜브를 검색했다.
Paul Potts, <Time to say goodbye>
쑤양과 내가 그의 앨범에서 최고라고 꼽고 있는 <Time to say goodbye>는 그가 세미 파이널 때 부른 곡.
이런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일즈맨의 인간 승리 따위의 수식어가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그의 노래가 나에게 말을 걸고, 나를 꼭 안아줄 때 고개나 끄덕이고 웃고 울면 되는 것을.
가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그의 음성이,
혹은 누군가의 글을 읽을 때 종이 또는 화면을 채운 글자들이 나를 토닥이고 안아줄 때가 있다.
그리고 가끔 역시 그러한 노래들이 있다.
이와 비슷한 이유에서, Andrea Bocelli의 솔로 버전을 좋아한다.
왜 도대체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 버전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Romanza 앨범을 들을 때마다 마지막 트랙은 그냥 넘어가버린다. 바둑이는 이해할 나의 음악적 혐오에 입각하여- 보첼리의 솔로 버전만큼은 특유의 편안함과 함께, 이탈리아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조차도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게 만든다.
Andrea Bocelli, <CON TE PARTIR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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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폴은 (미안하지만)
평생 다시는 Nessun Dorma를 그렇게 아름답게 부를 수 없을 거야...
난 그 앨범에서 Cavatina가 최고라고 생각했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