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그러니까 영화의 주제는
"너무 사랑해서 그랬답니다. 사랑하면 그러기도 해요." 내지는 "이 죽일놈의 사랑"이 되겠다.
역시 절절한 사랑만한 호러는 없지.
2. 잔인하고 메스껍다는 평에 살짝 겁먹고 갔는데, 선혈이 낭자함에도 불구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예측 가능한 순간에 시간 끌지 않고 단칼에 보내버리기 때문일까. '_'
베는 부위도 대개는 목에 한정되어 있어서 깔끔-_-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예측하기 힘든 부위를 난도질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여주는 식으로 관객을 괴롭히지는 않는다는 것)
3. 여전히 조니 뎁을 좋아하진 않지만(내 취향에 비추면 선이 너무 가늘어-_-) 엄청나게 섹시하다는 건 인정.
특히 스위니 토드 시절의 뎁을 보고 있자니 매 장면마다 숨이 턱 막히고 침이 꼴깍 넘어간다.
영화 초반의 행복한 벤자민 씨-_- 시절의 뎁은 사실 보면서 푸하하~~ 웃었음. 어찌나 어울리지 않는 다정함과 가증스러운 따스함이 느껴지던지, 웃지 않고 배길 도리가 없었다. 덕분에 조용했던 극장에서 혼자 미친x 됐음. -_-;
4. 팀 버튼은 여전히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할 테다.
5. 헬레나 언니가 과연 평범한 역할로 나올 수 있을 것인지,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더욱 회의가 들었다. 뭐랄까, 언니는 왠지 실사같지 않아.
6. 스위니의 딸과 뱃사람 총각의 연애 행각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너무 지겨워서 잤다. 따라서 그들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뇌에 남아있지 않다. 잘 자고 깨어나니 피렐리(샤샤 바론 코헨)가 스위니를 협박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둘 나오는 장면이 영화에서 최고로 재미 없었다. 그래도 전해오는 이야기가 그렇다 하니 패스-_-
7. 나는 좋았는데 호불호가 심히 갈릴 듯한 영화라 추천은 못 하겠다.
침침한 동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내리기 전에 보시길. 보아하니 이번 주 이후에는 극장 관람이 어려울 듯.
(민족의 명절과 목을 따는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아. 쿨럭;;;)






rss
2. 너무나 평온한 표정을 지은 채 포크로 목 긋는 시늉을 했을 당신을 떠올리니....ㅋㅋㅋ
3. 그 둘이 노래부르던 장면은 모두 완소!! 헬레나의 해변가 오두막집 상상 장면도 너무 웃겼어!!!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