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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에서는 커피를 드세요'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7/07  이런저런 주절주절 (6)
1. 나는 언제나 피곤하고 언제나 귀찮은 전형적인 한국의 직장인이다.
전형적인 직장인답게 월요병도 심각하게 겪는데, 오늘처럼 저혈압 환자에게 쥐약인 날씨에는 더욱 그러하다.
일어날 때부터 어찌나 힘들던지, 간신히 질질 발을 끌고 나와서 아직까지 메롱.

그래도 오늘은 5호선. 3호선 모두 앉아서 출근하는데 성공했으니까 운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며 힘을 내자.

2. 시간에 쫓기는 걸 싫어해서 커피빈에 들를 시간 정도는 여유롭게 남겨놓고 출근하는 편.
오늘도 몽롱한 상태로 커피빈으로 고고씽. 달달한 아이스카라멜모카 한 잔으로 정신을 깨워보고자 하였으나,
갑자기 여름메뉴로 나온 "리치아이스블렌디드"가 눈에 들어와서 휘핑을 빼고 주문해 보았다.

리치는 그냥 중국집의 후식으로 먹는 편이 제일 좋다.

3. 새로 산 금색 샌들은 9cm의 날렵한 굽을 자랑한다. 작은 키에 지나치게 높은 굽은 너무 어색할 것 같아서 좀 주저했지만 날렵한 모양이 예뻐서 질러버렸다. 굽은 높아도 편하고 주변의 반응도 좋고 은근히 이 옷 저 옷에 다 어울리는 편인데다가 30% 할인받은 가격까지 착해서 매우 만족함.

4. 9cm 힐을 신는다고 해서 키가 9cm만큼 커지는 건 아니다.
보통 굽높이의 70% 정도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 나의 경우 158.3cm + 6.3cm = 164.6cm
또한 비슷한 키를 가진 경우 여자가 훨씬 커 보이고, 서로 나란히 걸을 때도 여자가 더 크게 느껴진다.

...................................,,,,,,,,,,,,,,,, 이 모든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9센티 힐을 신은 내가 눈을 살짝 내려서 바라보아야 했던 당신의 키가 170이라는 건 절대 믿을 수 없다. 버럭!!!!!!!!
게다가 나는 171cm의 남성과 7~8cm 힐을 신고 연애질했던 경력(?)도 있단 말이지. 어디서 구라를-_-++
 
5. 정말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얼마 전 안부문자 받고 헉헉, 토욜 오전 잠결에 전화 받았다가 또 한 번 기함.
세상은 넓고 이상한 애들은 많다.... 정말..... 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 많다. ㅠㅠㅠㅠㅠㅠㅠㅠ

6. 나의 삼재는 정녕...................... 남자였던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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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11:05 2008/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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