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이었던 금욜 저녁, 쑤양과 명동에서 접선하여 수다를 떨고 10시 반 경 지하철을 탔다.
무심코 DMB를 틀었더니, 어머나, 아직도 경기 중이잖아!!! +_+
연장 혈투에 sk만 신나겠군, 어쨌든 나는 이런 팽팽한 경기 찬성일세~ 좋아라 하며 흥미진진하게 시청.
14회 초, 아기곰 이용찬 선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내심 놀랐는데
(3차전 이승학 공을 보니 이용찬 올렸던 게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 때는 정말 의외였음)
지리한 연장전을 끝내는 결승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신명철!!!!!!!!!!!!!!
순간 내 눈을 의심하며 지하철 안에서 거의 미친x처럼 실소했다. 푸흐흐흐흐흐흐~~~~~~~~~
제 이러한 반응이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에 "신명철", "유혹의 명철신" 등으로 검색해 보세요. -_-;
하일성의 명언 그대로다. 야구 몰라요~
PO의 강력한 MVP 후보로 1할대 테이블세터 신명철이 등극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 정말 가을남자 신명철의 유혹이 제대로 시작되는 장면이었다.
심지어 3차전에도 3타수 2안타에 타점도 하나 올리고 득점까지.....
진짜 이대로 삼성이 PO 승자가 된다면 MVP는 은채 아부지 몫일 듯.
"이 장면을 위해 그깟 페넌트레이스를 버렸다!!!"
(......... PO OPS 절반만큼만 정규리그 때 했어도 그렇게 까이진 않았을 텐데...;;)
"이 형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갑자기 왜 이러나요?" 급 당황한 고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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