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함의 원인 1 - 새 직장

연봉 및 근무 조건, 출근일 등과 관련한 면담을 다녀왔다.
한 시간에 걸쳐 이 일이 얼마나 빡빡하며 비즈니스 능력이 필요하다는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뭐 괜찮다. 그쪽에서 볼 때 내가 최상의 조건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고,
특히 주로 갑의 관점에서 일하게 되는 공공기관의 느슨한 분위기에 대해 못 미더워할 것이라는 점이야 뻔했으니까.

그러나....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해야 하는 건 좀 많이 심란하구나. ㅠㅠ
무슨 배부른 투정이냐며 맞을 소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백수 생활의 종말이 시원 섭섭 시원 섭섭 섭섭 섭섭하다.
월요일에 출근해서 화요일에 마감인 제안서를 써야 한다.
그 제안서 공모한 곳은 나의 전 직장이고.... 부서라도 다르니 다행인가? -_-
아하하하, 그저 웃지요.

업무량에 비해 욕 나올 정도로 많은 액수를 받았던 지난 직장에 비해서 수입이 줄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지만,
으헝헝헝헝~~~~ 나의 아름다운 백수 생활은 갔으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란함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남은 며칠 제대로 먹고 제대로 놀아주겠다!!!
 
심란함의 원인 2 - 공놀이라기보다는 범준이

편애하는 아동이 사라지면 공놀이의 재미도 줄어든다.
LG 야구 죽쓰는 거야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이미 승패 따위에 초월하였으나
어깨 근육통으로 2군 간 범준이가 나는 너무 보고 싶을 뿐이고!!!! ;ㅁ;

우리 꼬꼬마, 요즘에는 잘 살고 있나 궁금해서 싸이에 가 봤더니 마음 아픈 일기 하나 남겨 놓으셨다.
아가야, 초초해하지 말고 몸 잘 추스려서 만나자. 이제 넌 겨우 스무살이야. 우리 오래오래 봐야지. ^^




찍힌 사진마다 입 벌리고 멍~한 표정. ㅋㅋ 이 표정을 잠실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구나.


빡빡 밀었던 머리는 지금쯤 많이 자랐는지도 궁금해.
그런데 너 정말 살 많이 쪘구나. 10킬로 불었다는게 막 실감나려고 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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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01:33 2009/06/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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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 Chung  2009/06/04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급 줄지 않는다니 일단 다행!!
    들어오는게 있어야 먹는 것도 있기 때문에!!!
    섭섭하지않게 아름다운 백수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보아요!!!!
    • 나다  2009/06/07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는 데에는 지나침이라는 게 없나 보아요. -0-
      그저 아쉬울 따름.....(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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